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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가 먹먹한 증상 왜 생길까? 원인부터 살펴보세요

by 꼬시미 2025. 10. 14.

갑자기 귀가 먹먹할 때, 단순히 귀지가 막혔거나 피곤해서 그렇다고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한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 중이염, 이관기능장애, 돌발성 난청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귀가 먹먹한 증상부터 원인, 대처법, 치료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 귀 안이 꽉 막힌 느낌이에요

 

 

 

 

 

→ 귀가 먹먹한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

 

 

 

귀가 먹먹한 증상, 어떤 느낌과 변화로 나타날까?

갑자기 소리가 멀게 들린다면 귀가 먹먹한 증상귀가 먹먹한 원인, 중이염이나 이관 장애 가능성귀가 먹먹한 증상 치료, 생활습관 교정도 중요해요

 

갑자기 귀가 먹먹할 때, 단순히 “귀가 막혔다”는 표현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와 형태가 다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이명(삐- 소리)이나 청력 저하, 어지럼증까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증상은 대부분 귀 속 압력의 불균형이나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의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귀 안쪽의 압력은 외부 기압과 같아야 하지만 감기, 비염, 혹은 이관(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의 기능이 떨어지면 공기 흐름이 막히고 귀 안쪽이 꽉 찬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에서 흔히 느끼는 변화

  • 귀가 막힌 듯한 답답함
    마치 비행기 이착륙 시 귀가 막히는 것처럼, 안쪽이 눌린 듯한 느낌이 납니다.
  • 외부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듯한 현상
    귀 속의 압력 변화로 인해 소리의 전달이 왜곡되어
    주변 소리가 울리거나 먹먹하게 들립니다.
  •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 들림 (자음 공명)
    말을 할 때 귀 안에서 소리가 메아리치듯 들리며, 자기 목소리가 커지거나 탁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 이명(삐- 혹은 웅- 하는 소리)
    주변이 조용할 때 더 뚜렷하게 들리며, 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심해집니다.
  • 어지럼증·두통 동반
    내이(속귀)는 청력뿐 아니라 평형감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귀가 먹먹한 증상과 함께 어지럼, 두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의 지속 기간별 특징

지속 기간주요 특징의심되는 원인
수시간 이내 기압 변화, 피로, 귀지, 일시적 막힘 일시적 압력 불균형
1~2일 이상 감기나 비염 동반, 귀 통증, 이명 이관 기능장애, 중이염
3일 이상 한쪽만 막힘, 청력 저하 돌발성 난청, 삼출성 중이염

⚠️ TIP:
특히 한쪽 귀만 계속 먹먹하거나, 소리가 멀리서 울리는 느낌이 들면 돌발성 난청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귀 먹먹함의 다양한 상황

  1. 비행기 이착륙 시 – 급격한 기압 차로 이관이 닫히며 생김.
  2. 감기나 비염 후 – 코막힘이 심해 귀 안쪽 공기 순환이 막힘.
  3. 샤워나 수영 후 – 귀에 물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막힌 느낌.
  4.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 시 –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귀 속 압력 변화.
  5. 심한 소음 노출 후 – 청신경 일시 피로로 인해 소리가 먹먹하게 들림.

이처럼 귀가 먹먹한 증상은 단순한 불편감을 넘어서 귀의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귀지를 제거하는 정도로 해결되지 않으며, 청력 저하나 내이 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귀가 먹먹한 원인, 일상 속에서 생기는 주요 이유

귀 안에 압력이 느껴지고 울리는 소리 들려요귀가 먹먹한 원인, 감기나 비염 영향일 수도 있어요귀가 먹먹한 증상 치료, 이비인후과 진단 필수

 

귀의 먹먹함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관 기능장애
    감기나 비염 후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막혀 압력 조절이 되지 않아 생깁니다.
  2. 귀지(이황) 과다
    귀지가 고막을 덮어 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3. 중이염·삼출성 중이염
    귀 안에 염증이나 액체가 차면 압력이 변하며 먹먹한 증상이 생깁니다.
  4. 돌발성 난청
    원인 불명의 청력 손실로, 갑자기 한쪽 귀가 막히며 소리가 먹먹하게 들립니다.
  5. 기압 변화
    비행기 이착륙, 고산지대 이동 등 환경 변화로 귀 내부 압력이 달라질 때 생깁니다.

⚠️ 주의: 감기 후 귀가 먹먹한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라 중이염 또는 이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가 먹먹할 때 대처법,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장기화될 경우 청력 검사 꼭 받아보세요

 

갑자기 귀가 먹먹할 때, 병원에 가기 전이라도 집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특히 감기나 비염, 기압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귀 막힘이라면 이런 대처법만으로도 빠르게 편안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이상 증상이 지속되거나, 이명·어지럼·청력 저하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귀막힘이 아닌 이관장애·중이염·돌발성 난청 등의 가능성이 있으니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하품하거나 침 삼키기 (이관 열기)

귀 속 압력을 조절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에요. 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인 이관(Eustachian tube) 은 하품하거나 침을 삼킬 때 열리면서 내부의 압력을 조절합니다.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 귀가 먹먹할 때 이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 TIP: 일부러 하품이 나오지 않을 땐, 입을 크게 벌리고 “하~암” 소리를 내며 모방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2. 코를 막고 살짝 바람 불기 (발살바법)

한쪽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숨을 살짝 귀 쪽으로 내보내는 방법입니다. 이때 귀 속에서 “뚝” 하는 느낌이나 압력이 빠지는 듯한 소리가 나면 이관이 열리며 막힘이 완화된 것입니다. 단, 너무 강하게 불면 고막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부드럽게 짧게 시도해야 합니다.

⚠️ 주의:
감기나 코감기 중이라면 코 속 염증이 귀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발살바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따뜻한 찜질로 혈류 개선

귀 주변(귓바퀴 뒤쪽, 관자놀이)을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으로 10~15분 정도 감싸주면 귀 속 혈류가 좋아져 압력이 서서히 조절됩니다. 이 방법은 특히 비염이나 감기 후 귀가 먹먹할 때 효과적입니다.

💡 온찜질 후에는 찬 바람을 피하고, 귀를 건조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

탈수 상태에서는 이관 점막이 쉽게 붓고 염증이 생깁니다. 하루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1.5~2L 정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충분히 쉬는 것만으로도 귀 안의 염증 반응이 가라앉고 자연적으로 압력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피로누적은 귀 먹먹함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므로 충분한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5. 비강 세척으로 코막힘 완화

코막힘이 귀 먹먹함의 원인일 때는 식염수 비강 세척으로 코의 염증과 점액을 제거해보세요. 이관의 입구가 코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코막힘이 풀리면 귀의 압력도 함께 조절됩니다.

💡 생리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한쪽 코씩 가볍게 분사하면 됩니다.

 

 6. 껌 씹기·물 마시기·하품 유도하기

비행기 이착륙, 고속 엘리베이터, 산악 운전 등 기압이 변할 때 귀가 막히는 느낌이 들면, 껌을 씹거나 물을 조금씩 마시는 행동이 도움이 됩니다. 이 역시 이관을 열어주는 작용을 하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젖병 빨기나 빨대 음료가 같은 효과를 냅니다.

 7. 귀 청소는 주의!

많은 분들이 귀가 먹먹할 때 면봉으로 청소를 시도하지만, 이는 오히려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습니다. 귀지는 외이도(귓구멍)의 자연적인 방어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잦은 청소는 오히려 염증과 감염 위험을 높입니다.

⚠️ 귀 안이 막히거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에는 자가청소 대신 이비인후과 전문 제거가 가장 안전합니다.

 

 8. 생활 속 예방법

습관설명
비행기 탈 때 이착륙 시 껌 씹기, 하품하기, 코 막고 바람 내보내기
감기 후 관리 코와 귀를 따뜻하게 유지, 코 풀 때 세게 풀지 않기
습도 조절 실내 습도 40~60% 유지로 점막 건조 방지
귀에 물 들어갔을 때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물 빼기, 드라이기 가까이 대지 말기

 

 

Q&A: 귀가 먹먹한 증상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귀가 먹먹하면서 어지러운 이유는 뭘까요?
A. 내이(속귀) 문제나 전정기관 이상으로 균형감각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이나 돌발성 난청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Q2. 귀가 먹먹할 때 면봉으로 청소해도 되나요?
A. 오히려 귀지를 깊숙이 밀어 넣을 위험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귀가 먹먹할 때 병원은 언제 가야 하나요?
A.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이명·어지럼·청력 저하가 동반될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한쪽 귀만 갑자기 막히면 돌발성 난청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체하면 안 됩니다.

 

Q4. 비행기 탈 때 귀가 먹먹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이착륙 시 껌을 씹거나 하품을 자주 해서 이관을 열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젖병 빨기나 물 마시기도 좋은 방법이에요.

 

Q5. 귀가 먹먹할 때 약은 어떤 걸 써야 하나요?
A.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비염·감기 후 이관장애라면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 완화제가 도움이 됩니다. 단, 약물은 자가복용보다는 이비인후과 처방 후 복용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귀가 먹먹할 때 대부분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어지럼·이명·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돌발성 난청이나 중이염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청력 회복과 합병증 예방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