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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 속 모든 움직임은 고관절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고관절은 통증이 발생해도 단순한 근육통이나 나이 탓으로 여기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통증은 방치하면 척추·무릎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관절 통증의 증상, 원인, 스트레칭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알려드립니다.
고관절 통증 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고관절 통증은 단순히 엉덩이 부위만 아픈 것이 아니라, 사타구니·허벅지·엉덩이·무릎 등 여러 부위로 연관 통증이 나타나는 복합 증상입니다.
특히 걷거나 앉는 일상적인 행동 중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미 고관절 이상이 시작된 것일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의 대표적인 증상들
- 사타구니 안쪽이 뻐근하고 찌릿한 느낌
- 걸을 때마다 사타구니 안쪽이 당기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짐
- 특히 고관절 충돌 증후군이나 점액낭염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
- 허벅지 앞쪽 또는 옆쪽으로 퍼지는 통증
- 골반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관절 경계 부위에 불편함
-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찌릿한 통증 발생
- 계단 오르기, 양반다리 할 때 통증
- 다리를 벌리거나 비트는 동작 시 사타구니나 골반 통증 증가
- 무릎까지 당기거나 찌릿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함
- 다리 절뚝거림 또는 움직임 제한
- 한쪽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거나 걸을 때 절뚝거림
-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골반이 틀어진 느낌이 들기도 함
- 밤에 눕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
- 밤에 누우면 고관절 주위가 욱신거리고, 아침에 뻣뻣함이 심함
- 염증성 질환이나 관절 주위 근막 긴장이 원인일 수 있음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별 주요 질환
사타구니 안쪽 | 고관절 충돌 증후군, 대퇴골두 괴사 |
---|---|
허벅지 앞쪽 | 점액낭염, 고관절 활액막염 |
엉덩이 바깥쪽 | 장경인대증후군, 둔부근막통증증후군 |
무릎까지 저림 | 좌골신경 압박, 골반 불균형 |
움직일 때 ‘딱’ 소리 | 고관절 스냅 증후군 |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경우
- 걸을 때 절뚝거리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 야간 통증이 있어 수면을 방해하거나 누워 있을 때 더 심해지는 경우
- 양쪽 고관절 모두 아픈 경우 → 전신 관절염 또는 척추 문제 가능성
고관절 통증 원인, 왜 아픈 걸까요?
고관절은 골반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관절로, 걷기, 앉기, 뛰기 등 거의 모든 움직임에 관여합니다.
이 중요한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단순히 ‘나이 때문’만이 아닙니다.
현대인의 생활 습관, 체형, 근육 불균형,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관절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생활 습관 문제
📌 잘못된 자세
- 다리 꼬기, 짝다리 서기, 한쪽에만 체중 실기
- 이런 자세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고관절에 비정상적인 압력을 가합니다.
📌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고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며,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운동 부족 또는 과사용
- 운동 부족은 고관절 주변 근육 약화로 이어지고,
반대로 과도한 운동(예: 등산, 하체 웨이트)은 고관절에 과부하를 유발해 손상 위험을 높입니다.



2. 근육·뼈·관절의 구조적 문제
📌 고관절 충돌 증후군 (FAI)
- 대퇴골두와 비구가 부딪히는 구조적 이상으로 통증 유발
- 주로 젊은 운동선수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발생
📌 퇴행성 고관절염
- 고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며 뼈와 뼈가 직접 마찰됨
- 50대 이상에서 흔하며, 통증·운동 제한·관절 소리 등이 특징
📌 고관절 점액낭염
- 고관절 부근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며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함
- 자주 눕는 자세나 운동 후 급성통증 발생 시 의심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 혈액 공급 부족으로 뼈 조직이 괴사되어 통증 유발
- 음주,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음
📌 고관절 이형성증
- 선천적으로 고관절의 형성이 불완전하여 관절 불안정과 통증 유발
- 유아기에 진단되는 경우도 많고, 성인기에 퇴행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



3. 근육 및 신경성 요인
📌 둔근(엉덩이 근육) 약화
-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고관절이 제대로 지지되지 않아 통증 발생
- 특히 골반이 흔들리거나 걷는 자세가 불안정할 수 있음
📌 요추-골반 불균형
- 허리디스크나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고관절에도 영향을 미침
- 골반이 기울어지면 한쪽 고관절에 무리가 집중되어 통증 유발
📌 좌골신경 압박
- 엉덩이나 허벅지 뒤쪽으로 퍼지는 저림 또는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보다는 신경성 통증일 수 있으며, 좌골신경통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4. 외상 및 기타 원인
골절 | 낙상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대퇴골 골절은 극심한 고관절 통증의 원인입니다. |
---|---|
임신 중 체형 변화 | 골반이 벌어지며 고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해 통증 발생 |
비만 | 체중이 무겁게 실리면서 고관절 연골이 빨리 마모됨 |
특정 직업군 |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가 많은 직업에서 반복성 고관절 손상이 많음 |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원인을 의심해보세요
-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가 불편하고 통증이 계속됨
- 골반이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듬
- 움직일 때 관절에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걸을 때 절뚝거림
- 무릎까지 저린 증상이 동반됨
고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고관절 통증이 있을 때는 단순히 쉬는 것보다, 정확한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앉는 시간이 길거나,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는 고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이 중요한 이유
고관절은 신체의 중심 축에 위치해 골반, 허벅지, 무릎, 척추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관절이 뻣뻣하거나 긴장되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며, 보행 불균형·무릎 통증·요통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 고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 이완
- 혈액순환 개선으로 염증 완화
- 통증 감소 및 운동 가동 범위 증가
- 골반 정렬 개선 및 자세 교정
- 퇴행성 변화 예방
스트레칭 시 주의할 점
-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 양쪽 고관절을 모두 스트레칭하여 균형을 맞춰주세요.
- 스트레칭 전 가벼운 워밍업(산책 등)을 해주면 부상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호흡은 깊고 천천히 – 억지로 멈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고관절 통증 완화를 위한 추천 스트레칭
1. 의자 위 비둘기 자세 스트레칭
- 방법: 의자에 앉아 한쪽 발목을 반대 무릎 위에 올림 →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임
- 효과: 엉덩이 깊숙한 근육(둔근), 고관절 외회전근 이완
- TIP: 허리를 곧게 펴고, 20~30초 유지 후 천천히 일어납니다.
2. 무릎 꿇고 개구리 자세 (Frog Stretch)
- 방법: 무릎을 바깥으로 벌린 채 엎드린 자세 → 엉덩이를 뒤로 밀어줌
- 효과: 내전근, 고관절 내부 긴장 완화
- TIP: 요통이 있는 경우, 배에 쿠션을 받쳐서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3. 누워서 무릎 당기기
- 방법: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김
- 효과: 둔부, 햄스트링, 요추부 이완
- TIP: 양쪽 무릎을 번갈아가며 각각 20초씩 당겨줍니다.
4. 고관절 외회전 스트레칭 (벽 스트레칭 활용)
- 방법: 등을 대고 누워 다리를 벽에 올림 →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포개서 누름
- 효과: 골반 틀어짐 교정, 고관절 회전근 이완
- TIP: 다리를 내릴 때는 천천히, 반동 없이 진행합니다.
5. 고양이-소 자세 (Cat-Cow)
- 방법: 네발 기기 자세 → 허리를 위로 말아올리고, 아래로 내리며 반복
- 효과: 척추 유연성 향상, 골반 정렬 및 고관절 긴장 완화
- TIP: 천천히 호흡과 함께 반복하며 최소 10회 이상 수행
추천 루틴 예시 (하루 15분 기준)
3분 | 가볍게 제자리 걷기 또는 골반 돌리기 |
---|---|
2분 | 의자 위 비둘기 자세 좌우 각 1분 |
3분 | 개구리 자세 스트레칭 |
3분 | 누워서 무릎 당기기, 다리 교차 스트레칭 |
4분 | 고양이-소 자세, 깊은 호흡 스트레칭 마무리 |
Q&A : 고관절 통증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1. 고관절 통증이 무릎까지 이어지는 건 왜 그런가요?
A. 고관절과 무릎은 근막과 신경이 연결되어 있어 연관 통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골반과 허벅지 근육이 긴장하면서 무릎으로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 충돌 증후군이나 점액낭염일 경우, 걸을 때 무릎까지 뻣뻣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동반됩니다.
Q2. 고관절이 아픈데 허리까지 아플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고관절과 허리는 골반을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고관절 통증이 허리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특히 자세 불균형이나 엉덩이 근육 약화가 있는 경우 허리통증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고관절 통증이 있을 때 어떤 운동이 도움이 될까요?
A. 가벼운 스트레칭과 수영, 걷기 운동이 좋습니다.
심한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한 활동보다 고관절 유연성과 근력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영은 관절에 부담을 덜 주며, 보행 훈련으로도 효과적입니다.
Q4. 고관절 통증은 무조건 노화 때문인가요?
A. 아닙니다.
고관절 통증은 20~30대 젊은층에서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 골반 비대칭, 운동 과사용, 선천적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반드시 노화에만 국한되는 증상은 아닙니다.
Q5. 고관절 통증이 생기면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증상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거나 절뚝거림, 관절 움직임 제한, 수면장애가 생긴다면
고관절 초음파나 MRI 등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고관절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생활 기능을 떨어뜨리고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증상입니다.
지금 통증이 사타구니, 허벅지, 엉덩이 쪽에서 반복된다면 단순히 지나가는 통증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스트레칭을 시작해 보세요. 조기에 관리하면 수술까지 가지 않고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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